사실 업무용 SaaS의 역사는 생각보다 길지 않습니다.
2000년 초 출시한 Jira가 일부 IT 프로젝트에 국한되어 사용됐지만, 오늘날처럼 다양한 업무 분야에 디지털 툴이 사용되기 시작한 지는 2010년 이후에야 이뤄졌고, 스마트폰 보급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오피스 시장의 경우, MS Word와 (사실상 클라우드판 Word)인 Google Docs 등이 계속해서 널리 사용되고 있었지만, 다른 분야에 비해 혁신이 부재했던, 그만큼 기회가 많은 시장입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코로나로 인한 ‘뉴노멀’로 인해 국내 및 글로벌 업무용 SaaS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인데, 이는 “All-in-one”을 추구하는 많은 툴들(PaaS)과 API를 통해 연계되는, 즉 점차 세분화된 영역에 특화된 “MicroSaaS”간의 지속적인 정반합이 이뤄질 것입니다.
그럼에도 점차 늘어나는 툴의 개수는 오히려 업무의 생산성을 저하시키고 피로도는 높이므로, 궁극적으로 각 분야에서 ‘make-sense’한 all-in-one 혹은 one-for-all을 이뤄낸 툴들이 hub로서 살아남을 것으로 예측합니다. (최근 #Swit이 chat을 hub로 하여 task/project mgmt.를 유기적으로 integrate하며 이 어려운 일을 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Typed는 Documentation 분야를 주축으로,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사용자의 스마트한 문서 작성을 지원하는 데이터 기반 Context & Search를 결합하여,
리서치 → 자료 수집 및 관리 → 문서 작성 → (필요 시) 문서 협업 → 최종 산출물 작성 → 모든 리소스의 통합적 관리를 통한 지식 관리에 이르는 문서 업무 여정을 seamless하게 통합하여 혁신하고자 합니다.
저희의 해답은 별도의 툴에서 이뤄지고 있는 리서치 & 리소스 관리 및 조회와, 문서 작성 자체의 아주 유기적인 통합을 넘어 나아가 시너지를 내는 것에 있습니다.
리서치가 가장 많이 수행되는 때는, “Read it later”를 표방하는 Pocket처럼 그저 읽기만을 위함이 아닌, 바로 최종 산출물 형태를 가진 구조화된 문서를 작성할 때입니다.
문서 작성을 할 때 내가 필요한 리소스들이 체계적으로 정리되고, 가시성 있게 조회되고, 나아가 추천까지 된다면, 그리고 이렇게 만든 문서들과 그 여정 내 수집된 리소스들이 Single Version of Truth로써 존재하고, 나아가 시스템이 이를 학습하여 더 스마트한 다음 문서 여정을 지원하는 것,
이것이 저희 Typed가 꿈꾸는 문서 업무의 뉴노멀입니다.
Woojin /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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