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노트를 위한 최고의 툴을 찾아서

안녕하세요 타입드 마케터 가은입니다! 여러분은 대학 수업 어떻게 필기하고 계신가요? 저는 원래 아이패드로 손필기를 했었는데요, 전공 과목이 많아지며 손으로 필기하기가 점점 부담스러워 지더라고요. 또 노트북을 맥북으로 바꾸며 원래 쓰던 한글 편집기를 쓰기 어려워졌어요. 마이크로소프트 워드는 구글과 호환성이 낮아서 꺼려졌고요. 

그래서 더 좋은 강의노트 작성 툴을 찾아 유목하다 이제는 타입드로 강의노트 필기하는 방법에 정착하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자료나 리딩이 많은 전공 과목 필기에 최적화된 툴 타입드로 강의노트 만드는 법 알려드릴게요! 특히 타입드는 학생 1년 무료 라이센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첫 번째, 참고자료에 클로바 노트/속기록 불러오기

• 타입드에서 새로운 문서를 생성해요
  • 홈 화면이나 프로젝트에서 ‘+ 새 문서 생성’ 버튼을 눌러요
• 왼쪽 참고 자료 패널에서 ‘+ 참고자료’ 버튼을 누르고 ‘Google Docs’를 선택해요
• 오른쪽에 생겨난 빈 문서에 클로바 노트나 속기록 텍스트를 복사 붙여넣기 해요
  • 속기록이 PDF, 한글파일, 워드로 저장되어 있다면 Import 영역에서 파일을 그대로 불러올 수도 있어요!

여러분은 강의 속기 하고 계신가요? 저는 교양 강의에서는 속기를 하지 않지만, 전공 강의에서는 속기를 하거나 교수님의 강의를 녹음한 후 텍스트로 변환하는 편이에요. 교수님이 말씀했던 한 부분이 기억나지 않는 게 너무 답답해서 속기하지 않으면 불안하더라고요. 먼저 저는 속기 내용을 중심 문서 옆에 있는 타입드의 라이브러리 탭에 참고자료로 저장해요.

두 번째, 나만의 방식으로 강의노트 정리하기

• 속기록을 확인하며 중심 문서에서 내용을 요약해요
• 구글 독스의 글머리 기호를 사용하여 내용을 정리해요

참고자료를 만들었으니 이제는 중심 문서를 채울 차례에요. 화면 왼쪽에 있는 ‘+ 참고자료’를 누른 후 속기록을 참고자료로 가져와요. 그리고 속기록을 타입드 스플릿 뷰 기능으로 오른쪽 열어 둔 후 왼쪽에 있는 중심 문서에 수업 내용을 정리해요.

저는 소제목을 표시하고 구글 독스의 기본 기능인 글 머리 기호를 활용하여 강의노트 내용을 정리한답니다. 정리할 내용이 많다면 참고자료로 저장한 속기록에서 필요한 부분을 복사 + 붙여넣기 하여 가져와요. 이렇게 강의록을 보면서 정리하면 빠르게 나만의 필기 노트를 완성할 수 있어요!

세 번째, 강의노트에 참고자료 추가하기 

• 왼쪽 참고자료 라이브러리 패널에서 ‘+ 참고자료‘ 버튼 클릭
• Import 영역에서 ‘Local(내 컴퓨터)’ 선택
  • 교수님이 공유해주신 강의자료 PDF 업로드
  • 교수님이 리딩 과제로 내 주신 논문 PDF 업로드

제가 다니는 서울대 정치외교학부는 여러 전공중에서도 ‘리딩’ 즉 읽기 과제가 많은 것으로 유명한데요. 이번 수업에서도 교수님께서 두 개의 논문 자료를 읽기 과제로 내주셨어요. 그리고 교수님께서 강의에서 사용하신 발표자료도 PDF로 공유해주셨어요.

저는 수업 전에는 보통 강의노트 참고자료 라이브러리에 리딩 논문 자료를 업로드하고 강의가 끝난 후에는 교수님이 공유하신 강의 자료를 강의노트 참고자료 라이브러리에 업로드 해요. 타입드 라이브러리에 자료를 담아 두면 필기 노트를 작성하면서 언제든지 스플릿 뷰(화면 분할)를 열어서 원하는 내용을 찾을 수 있어요.

네 번째, 읽기 과제에 형광펜 표시

• 참고자료 패널에서 읽을 논문 PDF 클릭
• 중요한 부분 드래그하여 형광펜으로 표시

저는 논문을 읽을 때 타입드 스플릿 뷰 기능으로 열어 둔 후 중요한 부분을 형광펜으로 표시하며 읽었어요. 주로 수업에서 다룬 내용과 직결되는 부분이나 시험을 위해 기억할 만한 표현에 형광펜 표시를 남겼는데요. 왼쪽에서 내가 쓴 강의노트 필기를 확인하며 논문을 읽으면 어디에 형광펜을 칠해야 할지 쉽게 결정할 수 있어요. 그리고 논문에 좋은 표현이 있다면 바로 복사해서 강의노트 내용을 보충했어요.

타입드로 강의노트 필기하는 이유

많은 텍스트 관리는 역시 ‘문서’

강의노트 작성을 위해 여러 필기 툴을 방목하다 타입드에 정착한 결정적인 이유는 타입드가 ‘문서’이기 때문이에요. 노션도 강의 내용을 정리하기에 편리하지만, 과제나 시험은 결국 문서로 치르다보니 묘한 이질감이 들었어요. 윈도우 화면 분할로 한 편에는 노션을 한 편에는 워드를 띄워 두고 과제를 작성했는데 두 프로그램이 다르다 보니 호환성이 낮고 불편했어요. 

그런데 타입드는 문서 형태여서 공부하던 공간에서 그대로 과제를 작성할 수 있어서 편리했어요. 특히 참고자료 스플릿 뷰 기능을 이용해 내가 정리한 내용을 보면서 과제를 작성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또 단위가 문서이다 보니, 텍스트 양이 많아도 프로그램이 무겁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문서여서 자료를 인쇄할 때도 예쁘게 인쇄할 수 있었어요. 시험 기간 벼락치기 때는 인쇄 자료를 포기할 수 없었거든요! 

타입드의 효과는 타입드를 팀플에서 사용할 때 더욱더 극대화되는데요, 타입드로 팀플하는 법이나 발표자료 만드는 법이 궁금하다면 다음 게시물을 확인해 주세요! 완벽한 강의노트로 전공강의 모두 A+ 받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 

Gaeun / Mark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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