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인턴 경험으로 얻은 인생의 방향성

스타트업 인턴 고민하고 있나요?

요즘은 인턴 경험 없이 바로 취업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렵다고 말합니다. 꼭 취업을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어떤 일을 좋아하고, 어떤 일과 잘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인턴을 경험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오늘은 1편에 이어 문서 협업 툴을 만드는 스타트업 타입드에서 제가 두 달 동안 경험한 인턴십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스타트업 인턴을 고민하는 분들께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라요. 🙂 

스타트업 인턴을 통해 ‘인생의 길’을 배우다

저는 타입드에서 인생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대표인 우진님 그리고 팀원들과 대화하고, 일에 몰두하는 사람들과 함께 몰두해서 일하고, 여러 멘토분의 강연을 들으며 저는 인생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스타트업 타입드에서 인턴십을 하는 동안 제 인생과 관련해서 얻은 고민과 답 세 가지를 정리해서 말씀드릴게요!

저는 타입드 인턴십을 결정하기 전에 지금의 목표를 넘어서 제 인생의 모든 것을 관통하는 비전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1) 스타트업 타입드의 비전과 일체 되는 경험

먼저 스타트업 타입드의 문제 상황과 비전을 이해하는 게 제 인생의 비전을 찾는 데 도움이 됐어요! 타입드는 문서 협업 환경 패러다임을 혁신하겠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탄생했어요. 타입드는 방대한 정보가 흐르는 세상에서 필요한 정보가 휘발되는 문제 상황에서 출발했어요. 그리고 정보를 잘 ‘생산’하는 것을 넘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협업툴 타입드를 개발했어요.

비전을 함께 따라가던 인턴

이렇게 스타트업 타입드라는 조직 전체가 세상의 특정한 부분을 해결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너무나도 멋지게 다가왔습니다. 저 또한 타입드에서 일하면서 이 비전에 녹아들었어요. 이렇게 하나의 비전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삶을 운영했던 경험은 제 인생의 비전을 찾기 위한 훈련이 된 것 같아요.

‘what’보다는 ‘how’를 배우게 된 인턴 경험

물론 짧은 스타트업 인턴 경험으로 인생의 비전이 완전히 구체화되지는 않았어요. 그러나 확실한 것은 앞으로 인생의 비전을 찾겠다는 의지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따르는 방법에 대해서는 배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비전을 설정하고 달성하는 훈련을 이어가겠다고 결심했어요!

2) ‘몰두하는 인생’을 살자

타입드에서 일하면서 ‘몰두’의 무서움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해야 하는 것이라 할 때는 인생이 바뀌지 않지만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몰두해서 할 때 인생이 바뀐다는 것을 느꼈어요.

모두가 비즈니스캔버스의 여정에 몰두하는 모습.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 일을 하는 모습. 한 명도 빠짐없이 팀원 전부가 그렇게 몰두하는 모습. 이러한 모습들은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도, 볼 수도 없었던 광경이었습니다.

타입드 대표 우진님으로부터 몰두를 느끼다

특히 대표님인 우진님과 이야기하며 스타트업에 몰두하는 삶을 느낄 수 있어요. 이를 통해 제 인생에 대한 생각도 많이 했어요. 대학교에 입학한 후 명확하게 하고 싶은 것을 찾지 못해 고민이 많던 시기였는데 인턴으로 생활하며 해야 할 것만 하면서 안주한 상태로 늘어지지 않고 ‘몰두하는 인생’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물론 아직 인생 전체를 통해 몰두하기로 한 대상이 결정된 것은 아니에요! 대신 단기간에 몰두할 대상과 장기적으로 몰두할 대상을 분리해서 찾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고 이를 실천할 의지를 얻었어요.

3) 내 속도에 맞춰 끊임없이 고민하

또 끊임없이 고민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했어요. 타입드 인턴십 기간은 실제로 제가 인생에 관해 고민을 많이 하던 시기였습니다. 타입드에서 멘토분을 초청해 인생의 10가지 원칙에 대한 이야기 강연을 진행했는데요. 이때 저는 멘토분께 ‘아직 무엇을 하고 싶은지, 원칙이 무엇인지 모르겠는 시기에는 어떻게 하셨는가?’를 질문했어요.

답보다 중요한 건 고민하는 것

멘토분께서는 서두를 필요는 없지만 하고 싶은 것과 인생의 가치관을 찾고자 끊임없이 갈망하고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신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그러다 보면 사소한 것을 놓치지 않고 우연을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죠. 강연을 들은 이후 저는 고민해도 답이 나오지 않는 게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게 됐어요. 대신 고민을 하는 과정 자체가 제 인생에 의미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속도와 방향성을 깨닫다

타입드에서 일하면서 속도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어요. 타입드는 말 그대로 ‘똑똑한 사람들’, ‘능력 있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고, 두 달 동안 함께 일하면서 똑똑한 사람들이 많음을 인정하고 동시에 배우고 싶다는 마인드를 갖게 됐어요. 그리고 끊임없이 배움의 자세를 가지되, 조급해하지 않고 지금의 저의 속도에 맞춰서 역량을 채워나가겠다고 결심했어요!

인턴 경험을 통해 방향성을 고민하다

실제로 타입드의 CX팀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여러 서클과 소통하고 여러 업무를 접해보면서 제 진로의 방향성을 끊임없이 고민했어요. 그리고 앞으로 더 공부해보고 싶은 분야를 알 수 있었어요. 인턴십이 끝난 후의 저는 타입드에서 깨달은 것을 바탕으로 더 공부해보고 싶은 분야를 탐구하고, 제 속도에 맞춰서 역량을 쌓아나가고 있지 않을까요? 🙂

대학에서 가장 잘한 결정, 스타트업 타입드

돌아보면 타입드에서 인턴십을 하게 된 것은 제가 대학교에 와서 가장 잘한 결정인 것 같아요. 인턴 경험이 없었지만, 용기 내어 인턴십을 신청했어요. 면접에서 타입드는 제 열정을 좋게 봐주셨는데 이를 놓치지 않기 위해 타입드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더욱더 적극적으로 표출했던 기억이 나네요.

스타트업 경험을 통해 반대로 공부의 이유를 찾다

그렇게 시작된 2022년 7월과 8월 인턴십은 20대를 시작하는 저에게 인생의 전환점이었어요. 학교 수업으로 채워지지 않는 능동적으로 무언가를 하는 것에 대한 갈망을 느꼈는데 이를 차고 넘치도록 충족할 수 있었어요. 특히 수업으로 쌓은 기초를 내 것으로 만들어 쌓은 경험을 융합하는 능력을 길러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인턴 이후에 무미건조했던 ‘공부’에도 의미가 생긴 것이죠.

또 타입드에서 다양한 서클을 접하고 CX팀 인턴으로 고객에게 효용을 주는 방법에 관해 고민하며 지속 가능한 경영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고민했어요. 앞으로 제 배움의 과정에서도 새로운 경험의 과정에서도 타입드 인턴 경험은 바탕이 될 것 같아요.

함께 머리를 맞대고 회의하는 타입드 CX팀의 모습입니다.
함께 고민하는 스타트업 타입드의 CX팀

인턴은 끝났지만, 타입드는 계속되니까

무엇보다도 사람과 일하는 것과 인생의 길을 배울 수 있어 기뻤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대학 생활의 가장 소중한 경험이었던 타입드가 나아가는 길을 밖에서도 계속 지켜보고 함께 할 예정이에요! 🙂

Junhee / CX Man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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